코로나 백신 화이자 1차 후기
일기처럼 써 내려갈 거예요~

#접종 당일
9월 10일 금요일 11시 예약--
자주 가던 이비인후과에 예약해놨다.
건강한 김 씨와 같은 시간에 함께 맞았다.
-"아 너무 긴장된다ㅠㅠ"육성이 터져 나왔다
의사 선생님이 "왜 아플까 봐 걱정돼요?" 라며
다행히 얇은 안 아픈 주사가 1개 남았다며 나 먼저 맞으란다.ㅠㅠ
듣기 좋은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조금 안심되며 잘 맞았다.
(사실 주사를 무서워하진 않는다.)
이렇게 스톱워치를 들고 둘이 나란히 앉아
점심 뭐 먹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그래도 주의사항은 꼼꼼히 읽어봤다!!
나는 약간 아니 많이 FM 스타일이라 지킬 건 지켜야 한다.
( 뒷장도 있는데 못 찍었다.
뒷장 내용 중에 중요하게 기억하는 건 접종 후 최소 6시간 이후 진통제를 먹으라는 것!! )
아무 느낌 없이 15분이 흐르고,
일어서는 순간 근육통이 왔다.
역시 그냥 지나치지 않는구나...
어깨에 가까운 팔뚝 위쪽에 맞아서
그런지 뒷목부터 겨드랑이까지 땡겨왔다.
-
그래도 먹을 건 먹어야지!!!
함박 오므라이스와 눈꽃 치즈 김치볶음밥
냠냠!!
(선택 장애가 올 땐 한스델리)
.
.
먹고 주차장까지 걸어가면서 갤럭시 워치를 보니
심박수가 142까지 올라갔었네...
(평균 68~72 정도임)
-맛있게 먹고
얼마 안 있어서
갑자기 너무너무너무너무
졸음이 쏟아졌다.
소파에 대자로 뻗어서 몇 시간쯤 잤을까?
춥다고 담요를 꽁꽁 싸매고 잤는데
식은땀으로 흠뻑 젖어버렸다ㅠ
집이 아니라 체온계는 없고 열이 나는 건가? 뭐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나의 두통...
참아보려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저녁 8시에 한알..
밥이라도 잘 챙겨 먹어야 한다며 김 씨가 끌고 갔다.
우리의 최애 신선설렁탕...(백신 맞았다는 이유로 먹부림인가...ㅋㅋ)
저희는 주로 세트로 많이 먹음~~(최애는 감자전!!!)
.
신선설렁탕은 꼭꼭 회원가입? 해서 포인트로 할인받으세요~
너무 쏠쏠한 것 같음!!
(홈피회원가입이 귀찮지만 한번 해두니 진작할 걸 하는 후회가 들었을 정도ㅠ)
그렇게 먹부림을 부리고
집에 오니 또 통증이 ㅠㅠㅠㅠ
.
10시에 한알..
자다 깨서 2시에 한알...
아침에 폭이 출근 보내고 오전 8시에 한알
10시에 한알..
와... 네버엔딩...
먹어도 먹어도 살짝 덜 아픈 거지 계속 아프다.

누가 레몬즙 짜듯이 내 머리를 쥐어짜는 것 같기도 하고
때리는 거 같기도 하고
오른쪽으로만 통증이 심하고 뒷목까지 땡기고
토할 거 같고 그래서 아무것도 못 먹었다.
#1일 차 증상
#2일 차 증상
#3일 차 증상
금(접종 당일)부터 토, 일, 월까지 계속 아팠다.
두통은 기본 베이스고ㅠㅠ
37.5도 왔다 갔다 미열 있고
얼굴 쪽으로 열 쏠림, 식은땀,
체한듯해서 잘 못 먹음, 손, 발 저림손,발저림
가끔 심장 뛰는 느낌이 심하게 느껴짐.
이 정도?
#4일 차~증상
출근했다.
오랜만에 나간 거라 바빠서 아픈지도 몰랐다.
집에 가는 길에 어질! 하며 두통이 왔다.
집에 가서 약 먹고 잤다.
자다 깨다 식은땀 흘리고 반복이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깐 대부분 증상은 사라졌지만
오늘까지도 두통이 있다.
뒷목이 많이 뻐근해서 괜히 뇌경색 걱정되고...
(가족력도 있고 주변 분이 백신 부작용으로 급성 뇌경색이셨다가 회복되셨다.)
어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내가 추석 전에 안 받는다고 넘긴 번호였는데 왠지 받고 싶었다.
어멋!
도봉 보건소래....
안 받아서 미안합니다..ㅠㅠ
3일째 국민 비서 어플로 증상 써서 보낸 거 때문에
계속 전화했는데 왜 안 받으셨냐며...ㅋㅋㅋ 스팸인 줄 알았다고ㅠㅠ
(국민 비서 어플로 증상 보내신 분들은 보건소 전화 꼭 받아주세요~)
오늘(9/23)도 아프다 했더니
두통 기간이 너무 길어지니 꼭 진료받아보시라며....
(선생님 호칭 어색하다. 난 아직 어리다.)
그래서 오늘 병원 가려고 했는데
아.. 너무 바쁘다.
큰 부작용은 아닐 것 같은데 가봐야 되나?
......
내일 오전에 가봐야겠다.
후에 더 아파지거나 다른 일이 생기면 추가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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